11번가는 판매자가 직접 최저가에 상품을 등록하는 '쇼킹히어로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쇼킹히어로가는 11번가 판매자가 자발적으로 상품 가격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11번가는 판매등록 시스템을 통해 최초 상품 등록 시 11번가 최저가 혹은 시장 최저가를 기준으로 그보다 낮은 가격을 제안한다. 판매자가 제안된 가격 이하로 상품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쇼킹히어로가'가 붙는다. 등록 시점 기준 진행 기간은 5일,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는 이렇게 등록된 상품을 11번가 홈 화면 중심부에 노출함으로써 판매상품의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에게는 더 많은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
'쇼킹히어로가'는 지난 1일 서비스 오픈 후 일주일만에 서비스 신청 판매자 1400명, 등록 판매 상품 3만개를 달성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 판매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며 11번가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판매 상품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 판매자 판매증대는 물론 11번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생 영업정책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