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시스,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와디즈' 론칭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옐로시스(대표 탁유경)는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Cym702 Boat'를 이달 21일 국내 크라우드 펀딩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첫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옐로시스는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이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 C-Lab 14기를 거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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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시스의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Cym702 Boat(사진)'가 이달 21일 와디즈를 통해 첫 론칭된다.

옐로시스가 첫 출시한 'Cym702 Boat'는 식약처 허가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집에서 쉽고 빠르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변검사키트에 소변을 묻힌 뒤 앱으로 촬영하면 병원 수준의 소변검사 결과를 60초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케톤 산증, 체지방 분해 여부) 총 5가지다. 자체 개발한 색보정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결과 정확도는 98% 이상이다. 이용자는 누적되는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 건강 주의 신호들을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Cym702 Boat'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레드닷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출신이다.

회사는 이달 안에 와디즈를 통해 첫 론칭한 뒤 개인 건강을 체크·관리하는 시스템을 화장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스마트 토일렛'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소변검사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삼성전자 사내 C-Lab 과제로 시작해 국민 건강 증진에 영향력을 펼칠만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옐로시스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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