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미국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롭피츠 의장과 상호 협력 논의

경북도는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미국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의 롭피츠 의장과 만나 양 지역 대학교류 및 투자유치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롭피츠 의장의 이번 경북 방문은 지난 4월 26일 도청을 찾아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상호교류에 대해 논의한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풀튼 카운티는 인구 120만명이 거주하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 속한 도시다. 애틀란타시를 포함한 15개시로 구성된 최대 카운티다. 에모리대학교와 조지아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매년 27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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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롭피츠 의장이 만나 양 지역 상호교류, 투자유치 등을 논의했다.

풀튼 카운티는 귀넷 카운티와 함께 7만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조지아주에는 12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재·기아차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결정된 곳이기도 하다.

롭피츠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북의 전통과 잠재력을 알고 경북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상호교류, 투자, 대학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과 협력하고 싶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풀튼 카운티는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북의 대학들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라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북의 관광자원이 미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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