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핀테크사, 해외 진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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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핀테크 송금업체들이 시장 진출에 재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종식과 환율 안정 속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패스는 호주 법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재 법인 설립 마무리 단계로, 현지 금융당국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 현지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주를 비롯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법인설립을 통한 사업 고도화 및 국가간 서비스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센트비는 이달 말 미국 현지발 송금 서비스를 론칭한다. 센트비는 올해 초 현지 사업을 론칭했으나,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미국발 해외 송금 사업을 중단했다. 약 5개월 간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 다시 선보이게 됐다. 베타 서비스 오픈 후 정식 론칭과 함께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발 현지 송금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캐나다, 유럽, 두바이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시화해 해외 시장 서비스와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종식과 환율 안정 등 시장 상황이 안정화 됨에 따라 잠시 중단했던 해외 사업 확장을 재개한다. 교민과 외국인 비중이 높은 호주와 미국을 중점으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