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K-에듀파인' 선진화 추진···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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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CI. [사진= 아이티센 제공]

아이티센이 차세대 학교 행정·재정 시스템 'K에듀파인' 선진화 작업에 착수한다.

아이티센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약 45억원 규모 K-에듀파인 선진화 구현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이티센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에듀파인을 구축한 데 이어 선진화까지 도맡게 됐다. K-에듀파인 누적 수주금액은 13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아이티센은 올해 말까지 K-에듀파인에 지방 보조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내부망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외부망인 지방보조금민간포털을 새로 만든다. 각각 시·도교육청 민간 보조 사업과 민간 보조 사업자를 관리하기 위한 용도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지방보조금민간포털은 지방보조금 등 금융을 관리하는 은행, 카드사 등 외부 금융 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자격 검증을 상시화해 부정 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관리 절차도 중점 개선한다. 외부 공문을 관리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과제·문서 관리 기능을 고도화한다.

시각 장애 교직원의 편의성도 크게 높인다. 시각 장애 교직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에 나선다. 앞서 기존 K-에듀파인에는 시각 장애 교직원을 위한 기능이 구현됐지만 웹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에듀파인 고도화 사업은 시·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방 보조금 관리와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은 사전 테스트와 시험 운영을 거쳐 높은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기술 협상을 통해 사업자로 확정된 이후 K-에듀파인 선진화 사업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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