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작업 양방향 안전상태 확인…수중 위험상황 대응
한국수산자원공단(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남해본부는 최근 경남 남해군 원천리 바다숲 조성 현장에 '수중 양방향 통신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공단은 지난 1일 수중 갯닦기 잠수작업 때 사용할 무선통신 장비(OTS)와 표면 공급식 장비(Superlite 37), 이를 이용한 작업선 감시인과 잠수사 간 상호 통신을 시연하고 실증했다.
작업선에서 수중 잠수사와 대화하면서 장비와 통신 상태를 점검하고, 수중통신 기술의 바다숲 조성 사업 현장 적용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다.
수산공단은 경남 남해 원천리 바다숲 조성지에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부착 기질 개선, 해조류 포자 확산 등 잠수작업을 90여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우 수산공단 이사장은 “수중통신 기술과 장비를 바다숲 자원조성사업에 접목해 잠수사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