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마마무 보석함급 '투 래빗츠', 긍정미 4.5세대 대표 거듭날 것”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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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BW 제공

“데뷔경합곡부터 활동준비곡까지 망라한 앨범, 저희의 밝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10년차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솔라·문별)이 5개월만의 컴백과 함께, 4.5세대 수식어가 어울리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새롭게 각인시킬 것을 다짐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카페 오버더레인보우에서 첫 미니앨범 'Two Rabbits(투래빗츠)'를 내놓는 마마무+(솔라·문별)와 만났다.

미니앨범 'Two Rabbits'는 첫 싱글 'ACT 1, SCENE 1'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재치있는 가삿말과 쉬운 퍼포먼스를 핵심으로, 마마무다움과 트렌디한 이지리스닝 감을 매칭시킨 듯한 타이틀곡 '댕댕'을 비롯해 인트로곡 '두 마리 토끼', 마마무+의 자유로운 성숙감 'I LIKE THIS', 이들만의 설렘표현 '별이 빛나는 바다', 선공개된 감성 R&B곡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등 5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솔라·문별 두 멤버로 구성된 마마무+ 고유의 밝은 음악색감을 폭넓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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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는 인터뷰동안 '4.5세대 첫 주자'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적극적인 면모와 함께 앨범 작업과정부터 곡에 담긴 메시지, 활동방향성 등을 유쾌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앨범준비과정?

▲솔라 : 마마무 GGBB 나오기 전 여름앨범을 계획, 최근 미주투어 마무리 직전부터 곡을 수집하고 앨범을 완성했다. 마마무+ 정체성도 담고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

▲문별 : 개인앨범을 준비하듯, 수록곡 선정부터 재킷, 뮤비 등 하나하나를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며 앨범을 완성해냈다.

-앨범소개?

▲문별 : 마마무로서의 재기발랄함과 무대소통력을 토대로 대중과 팬을 잡고자 하는 취지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라는 표현으로 직접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타이틀부터 구성까지 이뤄냈다. 각자 하고 싶었던 것을 섞었던 전과 달리, 각자의 장점을 명확하게 갖고 나온 터라 더욱 잘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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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댕댕' 소개?

▲솔라 : 마마무때부터 김도훈 대표님이 말씀하신 키워드였다. 사실 '별이 빛나는 밤' 당시에 곡으로 나올 뻔 했지만, 제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일련의 사정으로 완성되지 못했다.

강아지라는 의미와 좋아하는 대상을 봤을 때 머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는 중의적 의미의 타이틀과 함께, 원래 있었던 후렴을 제외한 곡 전반이 완전히 저희에게 맞게 완성됐다.

▲문별 : 화사도 작업참여한 후렴만으로도 무대가 그려질만큼 욕심났던 곡이다. 후렴만 존재했던 까닭에 온전히 저희의 컬러감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마마무다운 퍼포먼스, '댕댕'에서는 어떻게 펼쳐지는가?

▲솔라 : 귀여운 부분도 있고, 요즘 필수가 된 챌린치 포인트도 대거 존재한다. 안무가 귀엽고 쉬워서 팬들이 좋아하는 만큼, 많은 4세대 선배님들도 따라하시지 않을까 한다(웃음).

▲문별 : 보자마자 '토끼귀', '강아지꼬리' 등을 바로 연상할만한 포인트가 있다. 많은 선배님들과 챌린지 품앗이 하기 좋을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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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들은 어떻게 구성돼있나?

▲솔라 : 마마무+ 정체성이 담긴 인트로곡, 문별이 키워드를 착안해 만든 선공개곡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과 함께, Mr.애매모호와 경합하며 데뷔곡이 될뻔 했던 I LIKE THIS, '별이 빛나는 밤'을 레퍼런스 삼아 2년 전 여름 발표를 염두에 뒀던 '별이 빛나는 바다' 등 마마무때부터 아껴뒀던 곡들이 수록돼있다.

-메인보컬 솔라와 메인래퍼 문별, 두 사람의 역할분담이 유닛에서 변하기도 하는지?

▲문별 : Mnet '스트릿 걸스 파이터'로 선보인 바다붐에서 그러했듯, 경계를 많이 무너뜨렸다. 서로 경계를 정해놓지 않고, 모두 잘 해낼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앨범 타이틀 'Two Rabbits'의 해석에서 말했듯, 팬 수요와 대중성 모두를 잡겠다는 의지가 커보인다. 마마무+가 보는 각각의 포인트는?

▲솔라 : 팬들은 감사하게도 저희가 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해주시지만, 누가 뭐래도 어려운 노래들은 명확하게 안좋아하신다. 저희가 지향하는 귀염청량, 섹시 콘셉트들을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

얼마 전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났는데,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우선 팬니즈는 잡은 것 같다. 대중성으로서는 처음부터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명이 조금만 달라져도 다르게 비쳐질 수 있듯, 저희는 늘 같지만 반응은 늘 다르기에,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계속 숙제처럼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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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활동 포부?

▲솔라 : 1위 욕심이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마냥 예민해하지는 않는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야 저희가 있는 것이므로 음악을 잘 만들고 홍보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차트성적 자체가 힘든 일이고 모든 게 따라줘야 한다는 걸 알기에 노력만 할 따름이다. 작게 욕심을 부리자면 차트인 후 롱런을, 그보다 좀 더 나아가자면 선배님들이 챌린지를 많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맘플폼미쳤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웃음)

▲문별 : 목표는 크게 잡으라고 들었기에, PAK(퍼펙트 올킬)이라 말하고 싶다. 다만 차트에 따라가기 보다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4.5세대 첫 주자를 강조하는 듯 보인다. 이유가 있나?

▲문별 : GGBB때 마마무+가 4세대였다고 생각한다. 4세대 선배들이 많고, 5세대는 아직 좀 먼 것 같다(웃음). 요즘 잘 안보이는 듀오구성에서 저희를 능가하는 4세대 선배들은 없는 것 같다(웃음). '마마무' 선배를 롤모델로 많은 4세대 분들을 지향해 배워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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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주투어, 유랑단 출연 등 마마무 완전체로서의 활동은 어땠나?

▲문별 : 우선 미주투어는 10년차만에 처음으로 가다보니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그것이 무색할만큼 많이 호응해주셔서 감동받았다. 그를 토대로 팀의 견고함도 느끼고, 글로벌 인기욕심도 커졌다.

유랑단 출연은 화사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가족의 마음으로 부름에 화답하는 무대를 꾸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솔라 : 팀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들 나눴다. 각자에 집중된 현 시점에서의 상황적인 이유가 있기에 자주 뭉치지 못함이 팀의 리더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의 최선을 찾아가면서 완전체 행보를 유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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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활동계획?

▲솔라 : 둘 다 부지런하고 급하며, 열정있는 성격이다. 앨범컴백과 함께 연말 마마무+로서의 투어를 준비코자 한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전해본 뮤지컬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싶다.

▲문별 : 마마무+로서의 활동과 함께, 네이버 NOW. 호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MC진행을 해보고 싶다. 아이유 '팔레트' 처럼 개인채널로도 해보고 싶다(웃음)

-아티스트로서의 목표

▲솔라·문별 : 근 10년간의 마마무에 이어, 새롭게 시작된 마마무+ 활동과 함께, 팬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다시 한 번 똘똘 뭉치고 싶다. 자신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