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StarBe)가 K팝 정체성을 익히는 정식행보와 함께, 한-인니 문화교류와 글로벌 K팝 변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한다.
2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KOFICE) 측은 '2023동반성장 디딤돌'(영문명: Grow Twogether) 대상자로 선정된 스타비(StarBe)가 최근 국내에 입국,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KOFICE가 주관하는 대중문화산업 기반의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국내 K팝 전문가와 함께하는 음원·뮤직비디오 제작과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K팝 정체성을 이식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독려하는 동시에, 양국 대중문화의 동반성장과 국민의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를 지닌다.
올해 대상자인 스타비(StarBe)는 아벨(21), 첼시(19), 케지아(21), 셸라(21)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기획사 'Pro M' 소속의 데뷔 4년차 걸그룹으로, 2021년 3월 발표곡 'Time to Fly'를 비롯한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4개월간 △K-POP 연수 △K-POP 프로듀싱 작업 음원 및 뮤직비디오 발표 △한국문화체험 △'2023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연 △한국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등의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스타비의 행보는 소셜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정 KOFICE 교류협력팀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은 해에 스타비를 초대하게돼 기쁘다”며 “스타비가 한국의 대중문화산업 전문가에게 전수받는 K팝 시스템 연수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그들을 통해 한국, 인도네시아의 대중문화산업이 동반성장 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