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미래와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전망을 중심으로 다룬다.
포럼은 ▲디스플레이 메가 트렌드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동향 ▲마이크로LED 기술 동향 ▲융복합 기술 트렌드(XR)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첫째 날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10인의 패널 초청 좌담회가 진행된다. 마이크로LED 기술개발 현황, 상용화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방안,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과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대만, 중국 등 경쟁국과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XR 분야 메타(미국), 마이크로LED 분야 LETI(유럽연합), AUO(캐나다), OLED 분야 UDC(미국), QD 분야 나노시스(미국) 등 해외연사를 대거 초청해 분야별로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한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발전 및 어플리케이션 변화와 제품 적용 관점에서 OLED의 비전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트렌드와 모바일·차량용·정보기술(IT)·웨어러블 등 폼팩터별 OLED 특화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