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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 [사진=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SaaS 시장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축적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SaaS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SaaS 통합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한다.

위하고(WEHAGO), 아마란스(Amaranth) 10, 전사자원관리(ERP) 10이 대표적인 플랫폼 솔루션이다.

WEHAGO는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통합·확장하는 구조다. 기업에 최적화했다. 최근에는 WEHAGO에 기반한 차세대 Smart A 10으로 고객 전환이 본격화했다.

아마란스 10은 기능을 지속 고도화한다. 모든 경영 활동을 통합·관리하는 ERP와 그룹웨어, 오피스 프로그램, 문서 중앙화 등 업무용 솔루션을 하나로 융합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클라우드 기반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ERP 10은 ERP 확장 솔루션으로 데이터 기반의 객관 경영 지표를 제시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감당토록 지원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 전 산업계에서 컴플라이언스가 강조되는 가운데 각종 대응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새로운 외부감사법에 대응하는 내부회계통제관리 시스템 ICS 10 △기업 전산시스템 차원의 효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기술일반통제 솔루션 ITGC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 MES 10 △그룹사 연결결산관리에 최적화된 EFIS 10 솔루션을 탑재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용 솔루션이 클라우드 SaaS로 통합되는 수요가 확대일로에 있다”며 “SaaS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대표 “SaaS 통합 플랫폼, 생태계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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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대표. [사진= 더존비즈온 제공]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WEHAGO)를 중심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해 SaaS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대표는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향후 국내외 사업 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더존비즈온 SaaS 통합 플랫폼에 국내 중소 SaaS 솔루션을 연계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단순히 SaaS 통합 플랫폼 내에서 SaaS 업체 링크만 거는 것이 아니라, 밑바탕부터 완전히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회계, 인사, 결재 등 영역별 공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액세스하도록 해서 'SaaS 통합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SaaS 통합 플랫폼에서 발전된 SaaS 통합 오픈 플랫폼이 국내 SaaS 기업 경쟁력까지 함께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국내 대부분 SaaS 기업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마케팅과 세일즈에 한계가 있다”면서 “반면 더존비즈온은 국내외에서 이미 수많은 고객을 확보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SaaS 기업이 솔루션을 더존비즈온 SaaS 통합 오픈 플랫폼에 올려 (국내외에) 동반 진출한다면, 그 자체로 세일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이익 공유는 국내 SaaS 생태계 강화뿐만 아니라 자사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