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 내년 하반기 목표로 기술특례상장 추진…신한투자증권 대표 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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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베이스 네오의 인터페이스 개념도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 전문기업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하고 내년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마크베이스는 국제성능평가기관인 TPC에서 실시한 성능평가 테스트의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기술력을 앞세워 기술성 평가와 이후 상장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크베이스는 2013년 설립한 IT 벤처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중 IoT 센서 데이터 분석·처리에 특화된 TSDB와 이를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초당 570만건을 처리하는 TSDB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oT 장비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쉽고 편하게 저장·관리하는 API 서비스 '마크레이크'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원하는 기업에 필요한 에지 컴퓨팅 통합관리 솔루션 'CEMS'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상품의 이상 징후를 탐지해주는 'MOS' 등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한, 마크베이스 TSDB에 IoT 데이터를 위한 MQTT 서버, HTTP 웹서버 등을 통합해 개발자 편의성과 상호 연동성을 극대화한 데이터 플랫폼 '마크베이스 네오(Machbase Neo)'를 올해 출시하고, 해외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김성진 대표는 “지난해 중국 거대기업 알리바바에게 TPCx-IoT 국제 성능평가 1위를 재탈환해 5년 연속 세계 1위로 국산 DB의 자존심을 지켰다”라면서 “기록만 1위가 아닌 매출까지 세계 1위로 도약한다”라고 말했다.

마크베이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 UTC 인베스트먼트, KT 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 총 6개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은 누적 금액은 150억에 달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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