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황종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경진대회인 '2023 빅콘테스트'를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빅콘테스트는 공공·민간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해 데이터 활용 촉진과 데이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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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의 '2023 빅콘테스트' 포스터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과기정통부와 NIA가 공동 주최하고 빅데이터포럼이 후원한다. Finda, 스포츠투아이, 예술의전당, 디사일로, 한국신용데이터, 21개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데이터 보유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형태 데이터의 현업 활용성과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데이터 관련 기술 동향을 반영한 대회 주제를 선정했다.

생성형AI 분야는 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신기술 분야는 데이터의 암호화 처리를 위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주제로 선정했다.

데이터 분석분야는 정형 데이터 분석분야와 비정형 데이터 분석분야로 구분해 데이터 형태에 따라 데이터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분석 기반의 활용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빅데이터플랫폼 활용분야는 21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에 구축된 데이터와 통합데이터지도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역량향상을 위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기업 매칭 프로그램인 빅매칭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부문별 대상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최우수상팀에게는 NIA원장상과 참여기업 대표자상 등과 함께 총 48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올해 빅콘테스트는 변화하는 데이터 신기술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했다. 미래 데이터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콘테스트는 지난해 10회 대회까지 8477개팀이 참가해 238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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