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28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반도체기업 협의체 구성에 대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조성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학교, 전문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 경제문화국장, 지역경제과장 등 시 주무부서 관계자 등과 재계에서는 램리서치메뉴팩춰링, 에프에스티, 엘오티베큠 등 20여 개 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높은 접근성 △기업의 자발적 밀집 △사통팔달 교통 등 지리적 강점을 내세웠다.
전문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도 참석해 오산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오산시는 이번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특화단지로 지정된 안성시 벤치마킹, 반도체 소부장 추진단 구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공모에서 부족한 점을 살피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고견들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 차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