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3년 2분기 매출액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42조2497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 확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다.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4조2379억원이다.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올해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 최고 수준인 10%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됐고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