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9.5조원(4.3%) 증가한 230.2조원으로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23.4%로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
견조한 대출 성장에 힘입어 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조3904억원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한 1조2004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8%,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73%, 0.5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동시에 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과 개인, 이자와 비이자, 국내와 해외, 은행과 자회사의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