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핀이 담보대출비교 플랫폼 '담비'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리뉴얼한다. 대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편과 데이터 연동성을 높여 고객 금융 편의성을 강화한다.
베스트핀은 내달 담비 앱 리뉴얼 적용을 완료하고,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기능 개선이 아닌 앱 전면 개편은 담비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이다.
가장 큰 특징은 대대적인 UX·UI 개편이다. 기존 담비 앱은 사용자 친화성을 강조해 세부적인 설명이 도드라지는 반면, 이로 인해 화면 일관성이 깨지는 등 고객 경험을 손상시키는 부분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UX·UI 개편으로 담비는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대출 비교 시 사용자가 선택해야 하는 항목을 줄여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 비교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앱 내에서 상품, 서비스 등 관련 정보 제공 시에도 고객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데이터 활용도도 대폭 향상한다. 고객이 신용점수와 관련해 직접 정보를 기입하던 방식에서, 신용평가기관과 연동해 바로 점수를 가져올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내부적으로는 앱에서 각종 데이터 트래킹이 용이하도록 설계,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수요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이 각종 금융 정보와 소식을 시기 적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배너 영역도 개편했다.
담비는 내달 앱 리뉴얼 시기에 맞춰 친구 추천 이벤트 등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트핀 관계자는 “담비의 기존 장점인 쉬운 대출 비교 편의성을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개편했다”며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고객 여정을 줄여, 대출 실행까지 과정에서 사용자 이탈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