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내일의 커피' 운영사 이퀄테이블에 투자

Photo Image
이퀄테이블

스파크랩은 탄소 저감 커피 브랜드 '내일의 커피'를 운영하는 이퀄테이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는 재단법인 밴드, 유스임팩트 등이 참여했다.

내일의 커피는 탄소중립 인증 농장 커피, 친환경 로스팅 등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프로세스를 적용한 커피 원두와 함께 탄소 감축 기여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내일의 커피 서비스를 구독하는 기업은 원두를 바꾸는 것만으로 커피 한 잔당 종이컵 30개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SKT,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크래프톤 등 다수 기업이 내일의 커피를 이용 중이다.

내일의 커피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커피의 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구독 모델을 기업간거래(B2B)에서 B2C로 확장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는 “커피 소비량이 세계 2위인 한국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퀄테이블의 탄소 저감 커피 솔루션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준석 이퀄테이블 대표는 “수치로 증명된 내일의 커피 솔루션을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에게도 제공해 일상에서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재무적 성과와 임팩트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