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4% 증가한 1조 3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3% 증가한 230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23.4%를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순증의 41%를 담당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면서, 자산 성장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8%였다. 상반기 추가 충당금은 5270억 원으로, 2020년 이후 누적 추가 충당금 잔액은 1조 9086억 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73%, 0.5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동시에 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과 개인, 이자와 비이자, 국내와 해외, 은행과 자회사의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