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 협업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카탈라이즈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게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약속한 공급업체도 지원한다. 디지털 기술 플랫폼으로 수천개 공급업체가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하도록 돕는다.
피터 허윅(Peter Herweck)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표는 회사가 에너지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해 모든 사람이 발전하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주요 글로벌 산업의 기업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