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최근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 등지에 보내 총 3523만달러(약 451억3000만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현지 무역관과 업무 협력을 통해 이뤄냈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KOTRA의 엄격한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5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499만달러(192억4000만원·상담 34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만달러(259억9000만원·상담 34건) 등 총 3523만달러(상담 68건)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에 포함된 그린텔은 이번 파견에서 대리점 계약 2건과 업무협약 2건을 체결해 향후 직접적인 수출 성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파견 전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KOTRA와 함께 사전 사업설명회, 사전간담회 등 총 2회에 걸쳐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오는 9월 오사카 시장개척단 파견 시 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을 연계·운영해 수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성과는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OTRA와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하남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