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회계법인 마일스톤과 스타트업 초기부터 엑시트까지 생애주기별 재무 이슈와 관리 방안을 담은 'J커브를 위한 스타트업 재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인재관리, 투자계약서 작성에 이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네 번째 가이드북이다. 책은 스타트업이 재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발생하는 재무 점검 요소와 필요 역량, 관리방법 등 재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책 저자인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 마일스톤은 기장, 자문, 스톡옵션, 임의감사, 지분거래, 비상장주식 등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책 역시 2021년부터 마일스톤 소속 회계사들이 스타트업 고객사가 물어본 질문을 기반으로 정리했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 송승훈 백패커 최고재무책임자(CFO), 한광택 쿠캣 CFO 등 스타트업 재무관리 현장에 있는 전문가의 인터뷰도 담겼다.
'J커브를 위한 스타트업 재무 가이드북'은 비매품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종이책은 8월 초부터 배포된다. 전자책 역시 같은 시기부터 리디북스를 통해 배포된다. 다음 달 3일에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에서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도 열린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재무관리는 언어인 숫자로 담긴 전략 지도이자 회사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고 대내외 소통을 위한 중요 수단”이라며 “숫자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투자 혹한기를 헤쳐나가는 스타트업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