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기념해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최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그룹 임직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그동안 포스코그룹이 쏟은 노력과 성과, 발전방향 등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은 스탠퍼드대에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추진과정 심층분석'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는 바넷 교수가 맡았다. '글로벌 리딩 경영모델, 기업시민 포스코'을 주제로 강의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5년간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룹 가치를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기업모델을 제시했다”고 강평했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 35조2000억원에서 3배 이상 올랐다. 이달 24일 기준 115조원이다.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조9000억원 → 42조원),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조3000억원 → 11조6000억원) 성장했다. 그룹사 대부분도 5배 넘게 올랐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면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그룹 직원들이 직접 지난 5년간 일상업무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GEM(Go the Extra Mile) 잇는 스토리' 대회를 열고 시상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