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사장’ 이경규 식당, 첫 영업 1등…황금배지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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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웃는 사장’

‘웃는 사장’의 황금배지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23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5회에서 박나래 식당은 주말 영업 효과로 앞서 나갔지만, 주문의 기다림은 계속됐다. 점심을 먹던 윤박은 매출에서 차감되는 음료수를 걸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했고, 사장 박나래와 강율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매출 차감에 민감한 이경규는 직원 남보라와 오킹에게 편지나 적으라며 게임 참여를 반대했지만, 박나래의 설득 끝에 이경규도 결국 내기를 허락했다. 게임은 각 식당 대표로 윤현민, 덱스, 오킹이 참가해 어느 식당이 걸리게 될지 긴장감을 높였다.

가위바위보 결과는 이경규 식당의 직원 오킹이 걸렸고 나머지 식당은 환호를, 사장 이경규는 절망에 빠졌다. 이에 오킹은 황급히 사장 이경규를 피해 줄행랑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영업부터 마케팅에 투자한 박나래 식당은 연이어 주문을 받았다. 박나래 식당은 단 2건으로 매출 10만 원을 더해 적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게 했다. 반면 기다림에 지친 윤박은 포스기 앞에 앉아 장사가 잘되는 부적을 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승연은 명태 머리까지 간판 위에 매다는 등 매출 1등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신메뉴를 개발한 강율은 출연진들에게 시식을 맡겼고 베테랑답게 음식에 향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강율 식당은 에이스 팀답게 어떤 주문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직원 윤현민, 윤박 또한 수준급 실력을 보였다.

주말 영업도 온 힘을 다한 세 식당은 영업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 식당의 ‘덱쪽이’ 덱스가 먹은 직원 음식값으로 박나래 식당은 순이익 마이너스 12만 원대로 3등을, 직원들은 물론 다른 식당의 직원들까지 아낌없이 챙겨준 강율 식당은 순이익 마이너스 11만 원대로 2등을 기록했다. 이경규 식당은 음료수 내기에 졌음에도 순이익 마이너스 8만 원 대로 첫 1등을 기록했지만, 세 식당 모두 적자 상태로 또 한 번 페널티를 받았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세 식당에게 제작진은 4일 차 영업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제작진은 목표 매출 금액을 6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대폭 줄여 세 식당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악조건 속에 영업을 이어가는 세 식당은 박나래 의견을 받아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 홍보를 하기로 했다.

마케팅보다 음식으로 승부를 보겠다던 이경규는 신메뉴로 여름 특선 메뉴를 개발했고 분식집 박나래 식당을 위협하는 김밥까지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거는 저희 묵은지 김밥과 너무 비슷한데?”라며 반격하자 이경규는 “아니요. 달라요. 묵은지 안 쓰잖아요”라면서 시선을 회피,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진 세 식당은 4일 차 영업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이지만 위기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강율 식당은 밥을 준비하던 중 전기가 끊기거나 사이드 메뉴 치즈스틱이 엉망이 되는 등 영업 이후 첫 위기를 맞았다. 강율은 위기 속에 직원 윤현민, 윤박에게 역할 분담을 나누고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전단지 홍보에 직접 나서 1등을 하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강율이 밖으로 나선 후 윤 형제는 완료된 밥이 잘못되어 다시 밥을 짓고, 아란치니 간 조절에 실패해 밥을 추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윤현민은 전단지 홍보에 나서는 덱스에게 “가다가 강율 있으면 잡아 올래?”라며 사장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지만, 에이스 팀답게 영업 시작 전 윤 형제는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이경규 식당 또한 신메뉴 출시로 분주했다. 남보라는 사장 이경규와 의견이 달라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경규와 오킹의 의견을 모아 깔끔하게 김밥을 준비한 남보라는 끝내 사장 이경규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 기뻐했다.

영업 준비를 마친 덱스는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 홍보에 나섰다. 평소 춤추기 싫어하던 덱스는 인형 탈을 쓰자마자 돌변, 수준급 영업 능력은 선보였다. 빠른 시간 안에 전단지 홍보까지 마친 박나래 식당은 영업 오픈 하자마자 대용량 주문이 들어왔다.

첫 영업 때 대용량 주문으로 수모를 겪었던 박나래 식당은 리벤지 매치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완벽하게 음식을 준비한 박나래 식당은 첫 영업의 트라우마로 배달이 완료되었음에도 걱정되는 마음에 안절부절못하던 중 박나래 식당에 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받은 한승연은 김밥이 터졌다는 고객 전화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지만, 고객 전화는 심심했던 윤현민이 장난으로 걸었던 것.

윤현민의 장난 전화로 한승연은 안도감과 분노가 섞여 눈물을 보였고, 박나래와 덱스는 윤현민을 살벌한 눈빛으로 쳐다봐 현장 분위기가 차가워진 것도 잠시 덱스는 포스기 알림으로 장난쳐 강율 식당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전단지 홍보로 시작부터 역대급 주문을 받은 박나래 식당이 매출 30만 원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목표 매출 금액이 낮춰진 이번 영업에서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탄생한다고 해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대망의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오는 30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웃는 사장’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