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 새싹캠프 운영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 사업은 초·중·고 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디지털 교육 기획 확대를 목적으로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플레이코딩 유한책임회사, 진흥원이 주관해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는 개인의 학습과 연령 수준을 고려해 주제별 기초·심화과정 등 총 13종의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반기 과정에는 다양한 교육정책(자유학기제, 수업량 유연화, 특성화·마이스터고)에 맞춰 △초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생 주도형 체험활동 운영 △직무체험·진로연계 활동 운영 등 공교육과 연계·보완해 교육생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양질의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은 디지털새싹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교육 없이도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소외지역 학생과 일반학교 학생 간 디지털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 교육 기회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상반기 디지털새싹캠프를 운영해 특화된 8종의 SW·AI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늘봄 시범학교와 연계한 장·단기 프로그램 교육과정으로 150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