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경기항공고(교장 유형진)는 최근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친환경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 시범학교인 경기항공고는 이날 친환경교육과 지역사회 소통·상생, 나눔의 장 등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그동안 학생, 교사, 학부모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다양한 생활물품을 비롯해 알뜰도서 코너, 먹거리 장터, 페이스페인팅, 드론 축구, 로봇 코딩 체험 등의 나눌 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을 이뤘다.
나눔바자회 행사 수익금은 전액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에 전달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형진 교장은 “이번 바자회는 정신도 풍요롭게 가꾸고, 주변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인의 무분별한 소비가 자연 파괴와 자연 고갈을 일으킨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탄소중립”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