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올해 하반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를 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
재단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디지털 동행 프로젝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 하반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스마트도시 동행 △메타버스 동행 등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은 '중장년 어디나지원단 전문 강사 양성' 사업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신설한 것으로, 소상공인 수요를 담은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올해 하반기 3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스마트도시 동행의 일환으로 '2023 SCEWC 서울관'을 운영한다.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SCEWC에 서울관을 조성, 서울시 정책과 사업을 알린다. 올해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주제로 서울 소재 우수 솔루션 보유 15개사와 함께 참여한다. 또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의 통합을 위해 '자치구 최고디지털책임자(CDO) 포럼'도 구성했다. 자치구별 CDO 등 책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MZ세대의 건전한 메타버스 이용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함께 강사 양성도 추진한다. 윤리교육과 함께 활용 교육도 진행하며, 연말까지 30·40 경력단절여성 50여명을 메타버스 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재단은 △디지털 포용 교육 △인공지능(AI)·빅데이터 혁신 서비스 △공공분야 챗GPT 적용 △메타버스 서울 시민 참여 서비스 △스마트도시 글로벌 네트워킹 △디지털 경영 등을 올해 상반기 성과로 꼽았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교육·연구·기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활용한 동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서울 시민이 이러한 사업들을 일상에서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