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에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한-투르크멘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세계 4위 천연가스 부국인 투르크멘의 플랜트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준공한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등 양국 간 플랜트 사업 결과를 강조하면서 또 다른 성공 사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투르크멘 발칸과 투르크메나밧 지역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25억달러 규모의 2개 플랜트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르크멘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하면서, 투르크멘 정부의 각별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