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다쿰이 아토피를 완화시키는 핵심 원료인 흰민들레 태좌 배양 추출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된 내용은 '아토피 등 극건성 피부의 보습과 진정 및 피부장벽강화 효과를 지니는 흰민들레 태좌 배양 추출물 함유 피부개선용 화장품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제10-2552616호)다.
흰민들레 태좌는 염증 완화와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및 B, B2,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을 함유한다.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본연의 힘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탈리다쿰은 흰민들레 태좌 부위의 세포를 채취, 배양, 추출하는 특허 기술로 기존 흰민들레 추출물에 비해 비타민, 피토케미컬과 같은 2차 대사산물 등의 성분 효능을 더욱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원료에 최적화된 온도에서 추출하는 저온 감압 추출법으로 성분 손상을 최소화했다.
탈리다쿰은 이번 특허로 주력 제품인 '에이치엠베리어' 라인의 핵심 원료인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이 사람의 각질 형성 세포 및 섬유아세포에서 높은 항산화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이 천연 보습인자이면서 각질세포의 케라틴 섬유 조직 결합에 관여하는 물질인 필라그린(FLG) 유전자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발현 양을 증가시켰다. 보습과 피부장벽을 더욱 견고하게 하며 자외선에서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피부 노화 억제에도 효능이 있음이 입증됐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이번 특허는 난치성 켈로이드 피부 질환을 겪으며 흰민들레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 경험한 뒤, 성분에 대한 확신으로 오랜 시간 연구개발한 끝에 얻게 된 성과”라며 “보습과 진정, 피부장벽강화 등 효능을 입증받은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이 아토피 등 극건성 피부 및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