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오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2023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제품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 순환시키는 경제 체제다. 올해로 2회째인 공모전은 '이제는,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주제로 내걸었다.
공모 분야는 △기업이 신기술, 서비스 등이 결합한 사업모델을 개발·실증한 것을 제안하는 '신사업 모델' △개인이 포스터, 영상, 구호(슬로건) 등 순환경제에 관한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신사업 아이디어'다.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산업부는 신사업 모델 부문에서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품질·공정개선, 사업모델 실증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총 1억4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5명을 선정해 총 500만원 상금과 작품 전시 등 홍보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총 348건을 접수해 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1개 신사업 모델과 5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총상금 1억7000만원을 수여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희망 기업인 개인은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순환경제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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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