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폴란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 '맞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폴란드 바르샤바 호텔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공과대학,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자연은 양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국내 기업의 모빌리티 사업 글로벌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르샤바 공대는 한자연과 함께 모빌리티 프로젝트 발굴, 차량용 반도체 협력,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기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한자연과 협업해 커넥티드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CCAM) 공동 R&D 기획, 5세대(G)·6G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통신연구, 차량 사물통신(V2X)을 위한 사이버 보안 연구 등을 위해 협력한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폴란드는 유럽 자동차 생산 벨트이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강국으로 연구 역량을 함께 나눠 매우 뜻깊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기술 진보와 유럽 시장 진출에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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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마리우스 말리노프스키 바르샤바공대 부총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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