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1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력사용량 예측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는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와 에너지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다 3명)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예측을 위한 데이터셋으로는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총 12개 유형 건물의 건물개요, 전력사용량, 기상데이터를 제공한다. 건물개요에는 면적, 비전기 냉방설비 운영 및 태양광 보유 여부 등을 담았다.
전력사용량과 기상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85일(2022년 6월 1일~8월 24일)간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마지막 7일(2022년 8월 25일~8월 31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면 된다.
우승 상금은 총 20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인 데이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돼 전력사용량 예측 서비스 개발에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올해 대회에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예측 모델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