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사회 상생 목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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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발표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주요 메세지로 △은행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하반기 경영 이슈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ESG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E.S.G 각 단어를 활용해 주제를 선정했다. 'E(이음)'는 고객 및 사회와의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신한의 연결, 'S(세움)는 고객과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신한의 확장, 'G(지킴)'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CEO특강에서 정 행장은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을 만들고 고객의 신뢰를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안전한 은행을 위해서는 재무적 안정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더욱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과 함께 스스로의 엄격한 행동규범을 세워 철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한 은행을 위해서는 사회적 역할을 다해 고객, 사회, 은행 모두의 가치가 높아지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또 재무, 부동산, 세무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성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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