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 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재계 인사들과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유망 분야로 꼽히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등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와 첨단산업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이 기대돼 이번 폴란드 국빈방문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경제 사절단에 참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정보기술(IT) 대표 업체로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에도 참석해 첨단산업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비고 포토닉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인 코마치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AI시대 속 고도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대표는 토론에서 “방위 산업은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고정밀지도 등의 미래 기술과 AI기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로밍 기반의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모색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