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지난 13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창립식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80여 명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은 정책분과, 디바이스 분과, 플랫폼 분과, 표준개발 분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분야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국제표준화 기구 IEC TC100 국내 간사 기관이자 이번 포럼에 이름을 내건 유일한 시험인증기관이다. IEC TC100은 오디오,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기기의 성능 스펙, 측정 방법, 상호운용성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럼 산하 정책분과 위원장과 표준개발분과 위원을 각각 배출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메타버스 표준화 포럼 참여는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KTC 협력 활동 일환”이라면서 “메타버스 관련 시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