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당일배송 서비스 강화...'초세권' 전국 확대

초록마을이 업계 최다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자사몰 주문과 연계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근린형 매장의 강점을 온라인으로 극대화해 온오프라인 통합 '초세권'을 전국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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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초세권을 확장한다. [자료:초록마을]

초록마을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온라인 주문 당일 배송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매장 재고 실시간 연동을 완료하고, 모기업 정육각의 물류 역량을 이식해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국 약 380개 초록마을 매장 중 317개 매장이 온라인 당일배송에 참여한다.

고객 중심 정책을 추진하며 당일배송 권역도 대폭 확대했다. 이달부터 당일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는 '초세권'을 우편번호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약 5173만 명 중 약 51%인 2630만 명 이상이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재고 기반의 당일배송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순서대로 인근 최대 3개 매장에서 배송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매장별 발주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배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전까지 매장별 운영 현황에 따라 최대 7회에 걸쳐 수시로 이뤄진다. 당일배송 온라인 주문 마감은 매장별로 상이한데 통상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초록마을은 기존 매장의 운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당일배송 참여 매장을 확대하고, 신규매장 출점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초세권 지역을 전체 인구 70%까지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앱, 웹 전면 개편 및 통합장바구니 도입 등 온라인 편의성을 높여 자사몰 사용량을 늘리고 초세권 당일배송으로 뒷받침해 고객경험 제고에 주력한다.

김재연 초록마을 대표는 “올 초 업계 스탠더드에 맞춰 새벽배송을 도입한 데에서 나아가 더욱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당일배송 고도화를 추진했다”라며 “친환경 유기농, 안전한 먹거리를 당일에 주문하고 받아보는 '초세권 장보기'가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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