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종사자 멘탈 케어 모임 '마음, 클럽', 17일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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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마음, 클럽' 이미지(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는 투자 위축과 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겪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종사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 '마음, 클럽'이 오는 17일부터 매달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는 스타트업 창업가의 심리적 압박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멘탈 헬스케어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출범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네 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한다.

프로젝트 참여사인 명상 앱 스타트업 마보가 '마음, 클럽'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첫 모임은 유정은 마보 대표가 호스트를 맡아 마음챙김 명상 세션, 2023년 상반기 회고, 참석자간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유 대표는 2015년부터 '지퍼즈(gPause): 명상하는 창업가들'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을 원하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구성원은 16일까지 이벤터스와 온오프믹스 등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유정은 대표는 “인공지능(AI) 등으로 많은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인간은 마음을 가진 존재이기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마음을 나누면 위기 극복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나만의 성공보다는 우리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참여자 내면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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