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는 13일 오후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영남권 특구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특구별 보유한 역량을 모아 투자기관 참여 확대 등 지역의 한정된 투자 자원을 극복하고, 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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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특구재단의 IR피칭 등을 지원 받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9개사가 투자자 30인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소개했다. IR 피칭 이후에는 스타트업이 희망하는 투자자와 일대일 네트워킹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쿼스터(대구)가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 블루라이언스(부산)가 직장인 월급관리 솔루션, 디엠에스케미칼(김해)이 나노 소듐 실리케이트 소재를 소개했다. 신용보증기금도 이날 행사에 참석,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육성사업 연계 여부를 검토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월 특구재단과 과학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공동육성을 취지로 업무협약(MOU)을 맺은바 있다.
강병삼 연구재단 이사장은 “개별 특구의 투자 역량을 연계한 특구 간 공동 IR은 지역기업의 실제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구 간 혁신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혁신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