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28회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성과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개발 공로가 인정되고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와 중소·중견기업 대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 부문에서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신기술 부문에서 △초소형화된 3D 이미지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한 이명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고효율·고안전성의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박우재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사업화 기술 부문은 △자동차 제동장치용 압력센서를 국산화 및 사업화에 성공한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 △라미네이팅 가공기술을 개발하여 자동차 시트 패딩재의 품질 개선과 신제품 양산에 성공한 이종미 에스앤비 대표 △알루미늄합금 소재를 적용한 전기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개발하여 미국 기업 등에 공급한 한성훈 프라이맥스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청정에너지 기술 부문에서는 △원전 냉각수 누설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한 권태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각 수상자에게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