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집중프로그램 '지-라운드(G-ROUND)'를 정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은 G-ROUND를 통해 전문투자자와 벤처·스타트업을 매칭하는 투자유치 플랫폼 보유 넥스트유니콘을 민간운영사로 선정한다. 벤처·스타트업 투자나 회수를 경험한 민간투자자를 책임자로 지정해 지원기업 선발부터 투자유치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투자자와의 수시 비공개 기업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전략리포트 제공 △해외투자유치 워크숍 △국내외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2020년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특화 교육, 액셀러레이터 보육과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D.N.A.(Data· Network·AI) 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교육과 보육 프로그램에 최적화됐다”면서 “민관 협업기반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환경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과 투자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