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관련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도시 오산의 주축이 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이날 교육은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력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공준진 삼성전자 공과대학 교수(삼성전자 마스터)가 강사로 초빙됐다. 공 교수는 '반도체 산업과 오산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반도체의 역사와 현재 △반도체가 갖는 미래 사회에서의 중요성 △반도체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베드타운이 아닌 경제자족 도시 오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미래 먹거리이자 미래 산업 핵심인 반도체를 외면하면 안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백년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함께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현재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이데미츠 코산 등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업체 3개 사가 오산시에 사업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이미 설립했고, 설립 추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도 참여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