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이 합병주관사를 선정하며 합병절차에 돌입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그룹은 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해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조회공시가 들어온 상태로 내일 오전 12까지 상세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합병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따.
셀트리온 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구체적 합병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3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도 서정진 회장이 “(3사) 합병 준비는 거의 끝났다”며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면 마일스톤을 제시할 거고, 그러면 합병은 최대 4개월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이달 7일 각각 5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