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파크플러스, 이강식 직방 전 CSO 부대표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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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식 스파크플러스 신임 부대표

스파크플러스가 이강식 직방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부대표로 영입했다. 직방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꾀한다.

이강식 부대표는 “스파크플러스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전략에 공감해 함께 하고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년간 프롭테크 기업 내 핵심 전략을 짜온 이 부대표가 스파크플러스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올해 △SP Workspace 앱 고도화 △거점 확대 및 솔루션 제공 △SP멤버십 혜택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를 통해 상업용 공간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스파크플러스의 기존 이용 고객은 물론, 상업용 오피스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도 SP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오피스 운영 체계 고도화를 꾀한다.

상주 인구가 많은 곳에서 거점 제휴 라운지도 확대한다. 현재 여의도, 마곡, 용산 지역을 비롯한 일산, 김포, 부평, 광교에서도 스파크플러스 멤버라면 거점 제휴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 강화 차원으로는 다양한 파트너십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채용, 세무, 물품 구입 등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서비스와 직원 복지인 여행, 취미, 쇼핑, 식음료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

이 부대표는 KAIST 경영통계학 석사 졸업 후 ING생명, 현대카드, 직방 등에서 근무했다. 직방에서 CSO로 핵심 사업인 원투룸광고, 분양광고 사업 등을 총괄해 왔다.

원투룸 광고는 직방의 핵심 비즈니스모델(BM)이다. 중개사가 직방에 광고 비용을 지불하고 플랫폼 내 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고안한 서비스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경우 다수의 매물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허위 매물을 잡아내는 것은 더 중요하다. 2019년 허위매물 아웃 연구소를 운영, △그린 △옐로 △레드로 등급을 나눠 앱 내 허위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힘썼다. 직방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하고 이용자 유입을 촉진해 직방의 매출을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분양광고 사업은 견본주택 공간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온라인에 구현했다. 그간 육안으로 확인이 필요했던 모델하우스를 플랫폼 내 입점시켜 이용자 편의를 제고했다. 아파트 분양 시 모델하우스가 특정 유닛만 제공된다는 점을 개선, 입주자의 올바른 결정을 지원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온라인에서 제공해 건설사의 비용 절감도 꾀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서비스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은 분양광고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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