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고성능 사양의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골프GTI는 콤팩트 해치백 골프 모델의 고성능 버전이다. 1976년 1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지난해 8세대 모델을 출시 후 이번에 2023년형이 나왔다.
골프GTI는 스포츠 감성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안전·편의성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면부에 GTI 전용 X형 LED 전방 안개등이 적용됐다. 패들 시프트와 열선 기능이 포함된 스티어링휠과 시트에는 GTI 로고가 추가됐다.
앞좌석에 통풍 시트와 뒷자석에 열선 시트도 갖췄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폭스바겐의 최첨단 라이팅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서 넓게 비춰 운전자에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골프 GTI는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역동적 주행 성능을 더했다. 공인연비는 L당 11.5㎞(복합기준)다.
가격은 4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내 고객을 위해 구매 시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