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주식회사가 '라인 오픈챗'에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라이브 토크'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인 앱에서 사용 가능한 라인 오픈챗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모여 특정 주제 및 일상 생활 이슈와 관련해 정보를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일본, 대만, 태국에서 제공중이다.
새롭게 추가된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인 '라이브 토크'에는 최대 1만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음성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스피커' 또는 음성 대화를 듣고 즐길 수 있는 '리스너'로 참여 가능하며, '스피커'는 최대 100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100명 이하일 경우 모든 참여자를 '스피커'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 토론,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용도로 '라이브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라인은 기존 문자 기반 오픈채팅방에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이 추가돼 더 생생하고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체 공개로 설정된 '라이브 토크'는 기존 오픈채팅방 참여 멤버가 아닌 사람들도 '리스너'로 참여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한 정보 전달도 가능하다.
라인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라인 오픈챗을 편리하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이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