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제7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하반기 에너지가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조선·이차전지(양극재 포함) 등 주요 업종의 수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7~8월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무역수지 개선 흐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후에는 흑자 기조 유지와 수출증가율 플러스 전환을 기대했다.
장 1차관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수출 확대이며, 이를 위해 수출 기업들과의 상시 소통을 기반으로 현장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