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 통해 스타트업 2곳 육성

퓨처플레이가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2개사를 공동 육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크업플러스는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육성·지원까지 이뤄지는 퓨처플레이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퓨처플레이는 배양육 분야 티센바이오팜, 대체육 분야 휴닉 등 삼성웰스토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5개월간의 공동 육성 과정을 통해 연구개발(R&D)과 검증을 진행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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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바이오팜 배양육 모습(사진=퓨처플레이)

쇠고기 등심 마블링 패턴을 모사하는 기술을 통해 3kg에 달하는 쇠고기 등심 배양육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티센바이오팜은 테크업플러스 과정을 통해 시간당 생산량을 최대 100kg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닭고기와 유사한 결 형성 습식 대체육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휴닉은 색상과 수분도를 향상하는 R&D를 진행하고 보유 원육에 대한 조미소재 테스트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척시켰다.

삼성웰스토리 R&D센터는 휴닉 원육 품질을 천연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부터 재료 수급까지 적극적인 협업했다.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 역시 티센바이오팜을 위해 전자혀, 전자코 등 연구소 시설을 개방했다.

휴닉과 티센바이오팜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각각 닭고기 대체육 비건시즈닝 제품, 3Kg 중량 쇠고기 등심 배양육을 선보였다. 박진아 휴진 대표와 한원일 티센바이오팜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위해 적극 참여해준 삼성웰스토리에 감사하다”면서 “휴닉과 티센바이오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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