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섭, MBC 새 금토 ‘연인’ 캐스팅…남궁민과 ‘연기 호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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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강섭이 ‘연인’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0일 풍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강섭은 오는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연인'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박강섭은 극 중 이장현(남궁민 분)을 형님으로 모시는 ‘구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구잠’은 눈치도 빠르고 화려한 말재간을 가진 독특한 매력의 인물.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유길채(안은진 분)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미련하게 구는 장현을 못마땅히 여기지만, 알고 보면 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츤데레’ 면모를 가지고 있다.

박강섭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미운 말을 해도 밉지 않은 ‘구잠’ 역을 완벽히 소화해낼 예정이다. tvN ‘어사와 조이’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첫 사극 도전에 합격점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박강섭.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며 갈팡질팡하는 청년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경해도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자 소덕동을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소덕동 유진 박’으로 등장해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그 외에도 영화 ‘브로커’, ‘어른들은 몰라요’, ‘방법: 재차의’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박강섭이 보여줄 활약에 눈길이 모인다.

한편, 박강섭이 출연 소식을 알린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 1은 총 10회로 2023년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하며, 파트 2는 10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