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성료…1만4천여명 관람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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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모습.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 3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는 약 1만4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색적인 공예 제품부터, 디자인을 결합한 각종 재료와 도구까지 공예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의 총 19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와 우리 지역 공예명장들이 참여하는 공예명품관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년도 대비 소폭 확장된 전시공간을 고려해 전시장 내부에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관람을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도자, 가죽, 패브릭 등에 집중된 이전 전시에 비해 식음료와 페이퍼 아트, 금속 등 다양한 공예 사업자들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해 개발되는 '스타공예상품'과 광주시가 매년 지정하는 '오핸즈' 제품 역시 전시돼 관람객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방문한 관람객 A씨는 “지역에 수공예품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존재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국면 이후로 오랫동안 침체돼온 지역의 공예인들의 판로개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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