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공사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 11개소 안전 점검을 실시, 21건의 미비 사항을 조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먹거리 광장,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119안전센터 등 11개 현장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 관리 실태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모래주머니 수량 및 양수기 추가확보 △배수로 및 경사면 방수포 설치 △외부 방음벽 고정 △외부비계 수직보호망 바람구멍 설치 등으로 풍수해 발생 시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조치 완료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재난 대비 안전 점검을 통해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조를 자체 편성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추진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공사관계자 간 현장 소통을 매월 1회 이상 지속 실시하고 있다.
박재영 도 건설본부장은 “지난해 8월 역대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았으므로, 올해도 풍수해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장별 안전 점검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