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나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제16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15차까지 진행한 간담회에서 주요 산업단지와 업종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애로해소를 추진했다. 이번 16차부터는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관련 전시회들과 연계해 간담회를 통한 수출애로 청취 및 현장해결, 상담 부스를 통한 지원사업 설명 및 맞춤형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탄소·나노소재 수출 관련해 내수시장 포화에 따른 신규 해외판로 개척 어려움, 대금 수급 지연에 따른 현금 유동성 부족, 수요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요구 등이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와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단기수출보험, 수출채권 조기현금화상품 등을 통한 수출기업 유동성 강화 등을 해소 방안으로 제시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지속적 기조로 이어나가고, 수출증가율도 조기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성능반도체, 투명디스플레이,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동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원정책 설명 및 맞춤형 상담을 위한 별도 설명부스를 운영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